by Alice
korean R&B, smooth electric piano, laid-back trap-influenced drums, late-night groove · melancholic
불을 꺼도 잠이 안 와
천장만 오래 바라봐
식은 커피 옆에 두고
지워야 할 걸 또 열어봐
새벽 두 시 이 시간엔
네 생각이 제일 선명해
낮엔 잘 지내는 척했는데
밤은 나를 속이지 못해
창밖엔 택시 한 대
누군가는 집에 가는 중
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
여기가 집인데도
새벽 두 시 이 시간엔
네 목소리가 제일 가까워
괜찮아졌다고 말했는데
밤은 나를 놓아주지 않아
지우기를 누르면
끝나는 걸 알면서도
손가락이 멈춰 서 있어
새벽 두 시 이 시간엔
네 생각이 제일 선명해
내일은 좀 나을까
밤아 이제 그만 가줘